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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성재산·용양보 습지 도립공원 지정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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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4월 26일 (화)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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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
| 철원군 김화읍 성재산 및 용양보 일원의 자연/생태/군사시설/산림보호구역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전망이다.
강원도는 철원군과 공동으로 2019년부터 한반도 최대 생태자본 및 중부전선 DMZ의 최대조망권을 보유하고 있는 김화읍 성재산 및 용양보 일원에 대해 신규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해 왔다.
공원 면적은 5.09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DMZ 최대조망권, 백골OP, 방문자센터, 생태탐방로(2개소), 멸종위기종 43종을 포함 4,315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2019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지역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역으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이다.
철원 성재산 및 용양보 일원은 민간인 통제구역부터 DMZ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국내·외적으로도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6년부터 ‘DMZ생태평화공원’을 통한 탐방프로그램(100명/일)이 운영되고 있다.
그간 강원도와 철원군에서는 타당성 조사용역, 주민공청회, 중앙행정기관 협의 등 ’철원 DMZ생태평화공원‘을 법정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선행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법정 도립공원 지정으로 인한 공원구역으로 편입되는 일부 사유지에 대해서는 매입, 공원구역 조정 등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일이 최대한 없도록 지정 전까지 별도방안 마련과 이해당사자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지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구 녹색국장은 “강원도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산림자원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전할 곳은 확실히 보전하고 이용할 곳은 확실히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 등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 또한 “도립공원 지정을 통해 철원을 비롯한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이 70여년간의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에서 탈피하여 ‘보전과 활용, 교류와 협력, 평화와 번영 등 전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 공동의 특별지대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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