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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동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함홍기 열사 묘소 참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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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8월 17일 (일)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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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동부보훈지청(지청장 최윤정)은 광복 80주년과 8․15 광복절을 맞아 8월 14일 독립유공자 함홍기 열사 묘소에 방문하여 참배 및 헌화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 지청장,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 고교연 양양군의원, 함홍기 열사 유족, 손양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함홍기 열사는 1919년 4월 4일 양양장터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여 수천 명의 시위 군중과 행진 독립 만세를 외친 인물이다. 그는 군중과 함께 경찰서로 달려가 체포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일본경찰서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 그 과정에서 끝내 순국하셨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손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함홍기 열사의 묘소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제례를 올리는 등 정성 어린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손양면민 이웃과 함께 걸어요”라는 걷기 행사의 주요 코스로 함홍기 열사 묘소를 포함시켜 열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손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함홍기 열사의 묘소 관리와 추모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원동부보훈지청 최윤정 지청장은 “함홍기 열사의 묘소를 오랜 기간 정성껏 관리하시는 손양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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