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4회에 걸친 보고회를 통해 올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계획을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2015년에 추진한 주요업무 362건 중 37건이 완료됐고, 정상추진 297건, 부진 18건, 미착수 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공약사업은 5개 부문, 19개 과제, 48건의 세부사업중 18건이 완료되고 30건이 정상추진 중이다.

주요 완료사업은 산천어축제 및 쪽배축제 성공개최, 북한강 호수변 체험공간 조성,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동지생태 아트빌리지 조성, 산수화 경관도로 개설,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 안정적 일자리 확대 창출, 군인가족 주거환경 개선, 가로․보안등 확대설치, 화천군 공동브랜드 사용 포장재 지원, 토마토 생산․유통기반 구축,가뭄대비 관수시설 및 장비지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신설 등 37건이다.

정상추진 사업으로는 DMZ사방거리 평화생태마을과, 화천 생태힐링센터 조성, 오감테마 수목공원 조성, 산천어 에코빌리지 조성, 오음-간척간 산소길 조성, 북한강 수질개선을 위한 Eco-Lotus 복원사업, 간동 종합문화센터 신축, 사내 힐링토마토 사우나․헬스장 운영, 노인 일자리 확대 및 경로당 활성화 지원,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지원, 사내도서관 건립 등 297건이다.

미착수 또는 부진 사업으로는 봉오리 평화마을 조성사업, 산천어 테마파크 조성사업, 화천 생태문화전시관 조성, 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 지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장애인 복지센터 신축, 생산적 지역공동체 육성사업, 간동 생활체육공원 조성, 화천 국민체육센터 건립, 산천어양식장 원수개발 등 28개 사업이다. 이는 토지매입이나 주민 동의, 각종 협의나 인허가 이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써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절대공기 부족과 시기 미도래, 국·도비 확보와 관련돼 착수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올해 미진·부진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남은 2개월 동안 이월대상 사업은 이월 조치하여 동절기에 사업이 시행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완료가능 사업은 계획대비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민선 6기 군정방침인 ‘미래지향 인재육성, 민생중심 소통행정, 가족같은 생활복지, 살맛나는 지역경제 다시찾는 관광문화’를 시행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주요사업은 총 312건으로 국도비 확보사업이 69건, 국도비 미확보사업이 49건, 자체사업이 194건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민선6기 업무추진 방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중심의 현장행정”이라며 “각 부서별 소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친절한 공직자, 부정부패와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청렴한 공직자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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