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2019년 상반기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296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11만톤)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시멘트는 내수 감소에 따라 수출을 증대하였고, 석회석은 제철 공장 물량 증대로, 석탄회는 시멘트 공장의 부원료 증대 사용으로 각각 11%(106만톤), 4.2%(241만톤), 14%(77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감소 사유는 온화한 동절기 기상으로 인해 LNG 수요가 급감하여 전년 대비 19%(77만톤) 감소하였으며, GS동해전력의 유연탄 발전기(1대)를 보수함에 따라 석탄이 전년 대비 11%(68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화물 처리량을 기준으로 볼 때는 시멘트(1천만톤), 석탄(5백만톤), 석회석(5백만톤), LNG(3백만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해상물동량 중 시멘트 36%와 석회석 19%가 강원권 무역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도 상반기 전국 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8억 101만톤) 대비 0.75% 증가하였다.
강원도 5개 무역항은 동해·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