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주) 삼척공장(공장장 최경덕)이 지난 11일 진주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전상일 시장과 박재봉 노조위원장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지난 50여년간 무분규 무파업의 전통을 이어가고 계승 발전시키고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노사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노사간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노사대표의 ‘노사평화선언문’ 선서와 노사간 대동단결과 대화합의 의미를 담은 노사평화기 전달식이 열렸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지난 57년 창사 이래 53년간 이어온 무분규의 전통이 공장을 활기차고 사랑이 넘치는 일터로 이끌었다”며 “앞으로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사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함께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노사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 뿐만 아니라 23사단 군악대 공연과 종업원들의 장기자랑 등이 펼쳐져 노사가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