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선거관리위원 홍보계장 전 형 선

민주주의는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제도라고 말하며, 혁명이란 인간 스스로가 현재의 틀을 과감하게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민주주의를 통하여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것이기에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자신을 선택을 하라고 하면서 정치에 대한 희망을 주지 아니하고 국민들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는데도 주권을 포기하고 정치에 무관심해 합니다. 또한, “먹고 살기 바쁘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라는 이유로 자신의 주권인 투표를 포기합니다.

정치에 대한 희망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가 지지한 정치인이 우리에게 내건 공약을 잘 지키고 있는지 지켜보고 다음 선거에서 투표로 우리의 의사를 표시하면 정치인은 책임 있는 희망의 정치를 보여 줍니다.

정치인은 유권자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하는 유권자를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요사히 화제가 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에 대하여도 우리 국민이 찬성과 반대로 대립하고 촛불집회를 개최하기 보다는 반값등록금을 공약으로 걸고 선거에 나온 정치인을 우리가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아니한다면 반값 등록금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어느 날 쥐가 쥐약을 먹고 배가 아파 데굴데굴 구르다가 죽었습니다. 쥐가 죽은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사주팔자를 그렇게 태어나서 죽었습니까? 아니면 전생에 죄가 많아서 죽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정답은 쥐약 먹은 것을 깨닫지 못해서 죽은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고통도 깨닫지 못한 무지로부터 시작된다고 불교에서 말합니다.

내년에는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우리의 대변자가 누구인지 정당의 정강·정책과 정치인의 정견을 꼼꼼히 귀 기울여 선거에서 우리의 대변자에게 표를 던진다면 민주주의의 진정한 혁명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선거가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은 평소부터 가지고 있어야 진정한 우리의 대표가 누구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대의정치의 핵심수단인 “선거”라는 꽃을 통해 민주주의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투표의 중요성을 깨달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