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이 관광휴양산업과 안정적인 정주생활공간을 마련, 지역경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성장잠재력을 개발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끌고 있으며 폐광지역의 새로운 희망인 자본금 600억원 규모의 동강리조트가 들어서면서 폐광지역 대체산업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영월군의 3대 대표축제를 단종문화제 중심의 전통 제향축제로 승화시키면서 행사 구성과 특성화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10년 연장에 따른 제2단계 탄광지역종합개발 사업이 2015년까지 추진되면서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영월군 주천면 도천리 일대에 농.어촌 복합노인복지단지를 비롯, 영월교도소, 강원랜드 영월연수회,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공공기관이 유치됐으며 산재해 있던 사업들이 속속히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화로운 관광개발과 다양한 지역문화제 개최하며 브랜드 가치 높여

이밖에도 31번 국도, 동강대교 확장, 수라리재.와적재터널공사 등의 조기착공으로 강원남부지역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이 확립, 도시계획정비, 시가지 교통망 확충, 쾌적한 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오지지역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도시계획의 경우 군은 영월읍 영흥리 구 읍민관 일원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 소방서에서 하얀 문구 방향과 신한은행에서 경로쉼터구간 중 우선협의 완료된 27개소를 대상으로 낡고 오래된 플렉스 간판과 건물에 무질서하게 부착된 각종 간판을 철거하고 가로 경관과 잘 조화되는 저전력 LED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미래형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산물 가격하락, 농가소득 감소 등 현실적인 문제가 대두되자 기존의 농정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군이 가진 친환경 농업의 고품질 브랜드로 키워냈다.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영월고추, 영월포도 등의 명품화 사업과 저농약 재배로 친환경 농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경쟁력 있는 농산물사업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영월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전 군민의 친절교육과 기존의 불편한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관광 전반의 변화를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해발 799.8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해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은 영월군이 자랑하는 가족 휴양 관광지로 관리가 잘 됐다.

한편, 김병연 탄생 204주년을 기념하는 제14회 김삿갓 문화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김삿갓 유적지(김삿갓면 와석리 소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중부내륙권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연하는 관광마케팅협의회교류 공연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마대산등반 행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영월군이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며 “영월군이 조화로운 관광개발과 다양한 지역문화제를 개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리뷰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