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하수·환경플랜트업계에서 중견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주)범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수많은 자료 섭렵과 현장 답사, 그에 맞는 사업 준비하고 있는 최창희 대표의 경영철학과 2018동계올림픽 유치 효과 등에 대해 물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리뷰 취재부>

최창희 대표이사 주요경력 (Profile)
토목공학석사(수공학 전공) 토목기술사 박사학위 과정 이수 서울특별시청 25년 근무 1999. 4. 1 ~ 2000. 9. 30 : (주)동일기술공사 / 부 사 장 2000.10. 1 ~ 2005. 8. 25 : (주)경호엔지니어링 / 부 사 장 2005. 8.26 ~ 현재 : (주)범한엔지니어링 / 대표이사 서울특별시, 경기도, 환경공단, 토지주택공사, 조달청 건설기술심의위원 토목학회, 상하수도학회, 수자원학회, 물환경학회, 한국기술사회 활동 중 <상 훈> 1984. 6. 30 : 근정포장 1992. 3. 15 : 대통령표창 2000. 3. 15 : 철탑산업훈장 2010. 9. 10 : 제7회 서울특별시 토목상

“상하수도·환경분야에서

축적된 설계감리 통해 

후손에 깨끗한 자연환경 남겨 줄 터”

국토개발·건축 등 감리용역 완벽 수행
전국 최우수 공공처리시설 선정 영예
신기술 개발 등 임직원 뭉쳐 해외시장 개발 박차

1. (주)범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설립배경?
(주)범한엔지니어링은 1995. 7.『후손에게 남겨줄 깨끗한 환경의 조성』이라는 경영이념을 내세우고 설립한 이래 건설·환경플랜트·정보통신·소방분야의 설계 ·감리, 교통·재해 환경영향평가, 기술진단 등 종합설계·감리 및 상하수처리시설·환경기초시설의 운영관리를 하고 있는 기술용역업체로서, 창업 이래 현재까지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약 3,500여 건의 국내외 프로잭트를 수행해 오면서 국내 중견업체로 성장하였다.

현재 전국에 걸쳐 서울특별시 서남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등 45건의 상하수처리시설·환경플랜트분야의 설계를 진행 중에 있고, 60여 개 현장의 책임감리를 맡고 있다.

또, 동해시·창원시·합천군 등에서 하수처리장·환경기초시설의 운영관리에 약 400여 명의 분야별 전문기술인력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약 500여 억원의 매출실적을보이고 있다.
 
이외에 해외사업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법인(지사)을 설립하여 상하수도분야의 설계용역을 수행 중에 있고, 인도네시아·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 등에도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 그동안 많은 성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엔지니어들은 실패사례, 개선사례 등을 통해 익힌 지식이 각 기업체나 기관에 많은 영향을 가져왔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동안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한 약 3,500여 건의 상하수처리시설 및 환경플랜트분야의 설계·감리·시설운영관리 용역을 수행하였으며, 경제적인 설계 및 책임감리에 의한 품질관리,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를 통하여 예산절감 및 운영관리 개선과 기술개발에 따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자부한다.

또한 회사에 부설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50건의 기술개발을 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신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탈출할 유일한 대책으로는 신기술 개발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생산 원가를 줄이고 기업이익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접근해가고 있는 추세로 알고 있으나 산업현장에서 TPM이라는 단어가 희박해져 가는 경향을 느낍니다. TPM을 대체할 만한 다른 경영기법이 있으신지?
기업을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조직관리를 통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원가관리와 동시에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만 자금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 진다고 본다. 자금의 유동성 확보가 지속되어야만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적인 설계·감리·시설운영관리를 통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프로젝트별 최적의 설계를 위한 고도의 기술검토와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최적의 시스템으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최고경영자(CEO)로부터 현장 실무자에 이르기 까지 문제점 해결 및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전 임직원이 실무자의 입장에서 고민해야만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중심의 조직관리하에서 어느 프로젝트이든 현재의 기술력에 만족하지 않고 획기적인 신기술을 개발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Innovation)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기업이 기술경쟁시대에서 생존하려면 현재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TPM(TotalProductive Maintenance)을 전사적 TPM으로 개선하여 운영하는 것이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부합되는 혁신적인 경영관리기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에서 현재 운영관리중인 『동해시 하수·폐수처리시설』운영관리를 대상으로 말씀드리면, 하수·폐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Life Cycle 전체를 기준으로 운영비 절감을 통한 원가관리, 기술혁신을 통한 품질관리 및 각종 사전 재해방지를 통한 리스크 제로화(Risk Zero化) 등 3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사적 TPM에 의한 경영관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4. 최창희 대표이사님의 개인적인 경영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상하수도 및 환경플랜트에 대한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의 경영자(CEO)로서 우선 우리 회사가 수행 중인 업무 자체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직결되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큰 자긍심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범한엔지니어링 400여 임직원들은 우리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상하수·환경플래트 시설에 대한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고, 기술혁신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여 온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복된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맑은 물 공급 및 쾌적한 수질환경 보존을 위한 신기술 개발 투자 및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려 한다.

또한 그간의 상하수·환경플래트 분야에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물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한 건설경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상하수·환경플래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물시장 개척에 매진할 각오이다.

그 중 하나를 예로 들면 현재 동해시하수처리장 운영관리를 하면서 서울대학교 산하 기술지주회사인 S사와 공동으로 “하수슬러지 감량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는데, 이미 상당한 연구 및 실험을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 수 개월간의 실증적 연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에는 정부로부터 해당분야의 신기술 지정을  받아 동해하수처리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본 신기술을 동해하수처리장에 우선 적용하여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슬러지의 감량화가 기술적으로 처리가능하게 될 경우, 예산절감은 물론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 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획기적인 신기술이 동해시 하수처리장 운영관리과정에서 상용화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우선 강원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가시적으로 인천신공항~평창(강릉, 동해)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광역철도(GTX) 시설 확충을 비롯하여 동계올림픽 시설에 대한 건설사업을 통해 건설경기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고난 이후에는 설악산·동해안 등 강원도의 친환경 생태적인 여건을 고려한 관광 Belt가 조성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인구의 유입이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강원리뷰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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