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역공동체 추천 교육장 공모는 민병희 교육감의 선거공약으로 외부위원 중심으로 구성된 중요직위공모 심사위원회의 검증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 교육장은 동료교직원 면담과 포트폴리오 자료 등을 통한 1차 심사에서 교육철학·공감능력·리더십·교육활동지원실적·자기연찬실적 등을, 2차 심사에서 교육지원청 운영비전 및 계획, 도교육청주요업무 이해, 교육현안 문제해결력 등 역량평가를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교사,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단체, 지역인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부터 다각적인 평가를 거친 결과 적격자를 추천했다"며 "이번 공모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공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진억 동해교육장은 "바른 품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형 육성과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형 창의 인재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육장은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며 '교사'는 변화의 힘이다. 교과교육과 인성교육 전문성을 확보한 교사들이 긍지와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과·학년 중심의 교사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억(59)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동해 출신으로 북평고, 관동대 국어교육과, 동 교육대학원(국어교육 석사)을 졸업했다.

1979년 3월 교직에 입문. 동해중·도계여중·도계중·근덕중 교사, 북평여중·북평중 교감, 북평여중 교장 등을 역임. 부인 이양희 씨와 1남 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