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난방제품 등의 전력사용이 급증,전력수요가 연일 사상최대치를 갱신하며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려 에너지 절약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가적 에너지 낭비 방지와 합리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동계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한전에서는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더불어 시설원예농가 전기난방기 보급 억제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시설원예농가 지원을 위한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시행하여
왔습니다. 2009년까지는 고효율(경유/전기/석탄/중유/목재)난방기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나 2010년부터는 정책적으로 전기난방기를 지원대상 시설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농사용 전기난방기가 더 이상 고효율 기기가 아닌 비효율 난방기이기 때문입니다. 전기난방기(온풍기)는 경유에(효율 100% 기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52%에 불과합니다.

또한 농사용 전력 요금이 전력생산 원가의 39.8%밖에 안되는 현실에서 석유,가스보다 에너지전환 효율이 낮은 전기난방 확대시 국가적으로 연간 약 745억원의 에너지 낭비가 초래되며, 전기요금 교차보조 확대로 국민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08년 기준 교차보조액 약 5,340억원)지속적으로 농사용 전기난방 수요가 증가할 경우 현재의 낮은 전기요금 수준도 인상될 수 있을것입니다.
 
전기난방기 설치 예정인 시설원예농가에서는  전기난방기가 현재 원가이하인 요금 현실화시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될 수 있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에서 제외되었음을 감안하여 경유․등유난방기․다겹보온커텐․자동 보온덮개 등의 기타 에너지 절감시설로 전환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