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서울시와 농산물 판로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하기로 최종 협의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11개소의 직거래 장터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협의를 통해 장터 내 부스를 추가 설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농특산물 소개의 날 등을 통해 철원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산물 판로 개척도 노린다.

양 시·군은 폐교를 활용한 자연체험시설 설치 운영(서울시 설치 및 운영), 청소년 역사 문화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단 유치, 철원군 유휴공간(빈집과 휴경지 등)을 활용한 도·농교류공간(주거지, 문화창작공간)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협약이 철원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도시에 알릴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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