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이 사업을 위해 84억원을 투자해 106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꾼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 숲조성사업을 비롯, 산림치유와 휴양 등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소 55억원의 국·도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파로호 습지 산책로 변에 토종 버드나무를 심고 2㎞에 걸친 버드나무 사이에는 물철쭉을 심어 버드나무와 물철쭉 꽃들이 어우러지는 수변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로호 수변로의 공한지 등 4곳에 조성중인 쌈지공원에는 37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시가지 가로수는 가지치기를 하고 신축주택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 군화·군목 보급사업도 벌인다.

이에 앞서 양구군은 지난 3월부터 수목식재 및 관리규정을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으며, 나무 실명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나무를 심고 관리하고 있다.

홍종국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군정 역점사업인 ‘100만 그루 나무심고 가꾸기’ 사업을 차질 없이 실행해 우리고장을 상쾌하고 신나는 녹색낙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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