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내년 120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지난 20일 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군청 실과소별 2016년도 국비 확보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군은 국도 47호선 2차로 선형개량, 국도 87호선 4차로 확포장, 경원선 철도복원 등 3개 신규 핵심사업을 비롯한 모두 42개사업 1230억원을 내년도 신규 국비신청사업으로 확정했다.

주요 국비신청사업은 철원문화원 신축 32억5000만원, 이길지구 대구획경지정리 22억원, 갈말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70억원, 폐기물매립시설 설치사업 25억원, 한타강 에코밸리 현수교 설치사업 30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48억원, 동서녹색 평화도로 연결사업 42억9000만원, 소차헌 정비사업 26억원, 용화터널 확포장사업 20억원, 철원플라즈마 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6억원 등이다.

또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한탄강 특화 명품화 사업, 두루웰 자연휴양림·목재체험장 조성사업, 시설원예품질 개선사업,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등에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조만간 국비신청을 마무리하고 관련 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 철원군의회 등과 긴밀히 협조 해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kw7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