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사무처는 총회 및 전시회 등록, 논문접수 등을 위해 ANGVA 2009 국제행사 개요, 천연가스(NGV), 행사일정, 컨퍼런스, 전시회, 개최도시 소개, 커뮤니티 등이 소개된 한글 및 영문 홈페이지를 오는 2월 개설하는 한편 ANGVA 사무국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의 체계 구축, 총회 및 전시회 등록, 국외 홍보에 전력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강원도, 동해시가 함께 일궈낸 세계인의 축제

 동해시가 친환경 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ANGVA 2009 동해 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ANGVA 2009 동해 EXPO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망상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ANGVA(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 차량협회)2009는 시가 지난 08년 2월 환경부와 강원도가 함께 유치 노력을 펼친 결과 같은해 6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ANGVA2009 동해엑스포는 국비 35억, 도비 25억, 시비 47억 등 총 행사비 107억이 투입된다.

ANGVA2009 동해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강원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법인등기 절차를 마치고 같은해 10월, 2부 4개팀을 구성해 엑스포 개최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앙바본부 및 회원국과의 협력등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해외 참가자 유치를 위해, 조직위 동분서주

 조직위원회는 해외 참가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GASTECH(세계가스기술회의)에 참가해 브로슈어, 초청장 등 2,000매를 제작 배포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해외홍보물 1,500부를 말레이시아 ANGVA사무국으로 발송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방글라데시, 이란, 필리핀 등지에서 개최된 각종 NGV포럼 행사(천연가스 포럼 행사)에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에는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된 제11회 세계천연가스차량협회(IANGV)총회에 김학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환경부, 강원도, 한국가스공사,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등 총 40여명의 홍보 전략팀을 구성했다.

시는 총회에 해외업체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부스를 설치하고 NGV관계자들을 만나 동해 엑스포의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NGV 권위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2009년 1월 현재까지 미국, 호주, 태국, 폴란드 등 22개국 총 40개 업체가 행사 참석을 통보해왔다.

＃3가지 테마와 관광도시 동반자 프로그램

김학기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9월 엑스포 관계자들과 기본계획용역 보고회를 개최, 행사 컨셉을 “그린 센세이션(Green Sensation)! 동해 - 깨끗하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정하고 행사 구성을 구체화했다.

행사 구성은 기조 발표, 분과 회의, 안전 워크샵 등이 포함된 컨퍼런스와 기업세미나, 기술발표회가 포함된 전시회, 전야제와 각종 상설공연 등이 포함된 이벤트 행사와 무릉계곡, 바다열차, 천곡동굴, 북평 5일장 관광 등을 연계한 동반자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 제15회 앙바이사회 성공적으로 개최

 지난해 11월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 15회 앙바이사회에는 ANGVA이사, PTT직원(태국국영석유가스회사), 앙바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ANGVA 2009 준비상황 보고회 및 이사회와 관련된 의제를 논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이사회에서 ANGVA 치타퐁세 회장과 김학기 동해시장이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분야별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ANGVA2009 동해엑스포 인프라 구축

 시는 올해 ANGVA2009 동해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영업용 택시 39대, 시내버스 11대, 청소차와 관용차량 6대 등 모두 260대를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 보급해 쾌적한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 강원도, 동해시, 한국가스공사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L/CNG(액화천연가스, 압축천연가스) 복합 충전소를 오는 6월 동해시 망상동 지역에 완공할 계획이다.

ANGVA2009 동해엑스포 전시관은 망상해변부지에 연면적 3,000㎡ 규모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금년 8월 완공 예정이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전시관을 계절별, 지역특성별, 산업트랜드별로 차별화를 두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멀티플랙스 개념의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등 사후 활용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ANGVA2009 동해엑스포 컨퍼런스홀은 민자유치 사업으로 지난 1월 6일 동해시와 망상그랜드관광호텔 간에 컨벤션홀 신축 및 임대 기본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연회장과 소연회장, 세미나실 등을 갖춘 연면적 11,332㎡규모의 건축물을 오는 8월 준공한다.

＃엑스포는 동해 시민의 관심과 성원이 성패 좌우

 제3회 ANGVA2009 동해엑스포는 NGV에 대한 학술대회,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해 NGV 산업의 비전, NGV업체의 신기술 상호교류, 비즈니스 상담 및 투자를 위한 전시행사가 개최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NGV 브랜드 도시로 한단계 나아갈 수 있으며 기후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량 개조에 따른 보조금 지급 및 차량개조 시 차량유지비가 저렴해 가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엑스포 행사는 일반인들과 세계 NGV관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한국고유의 전통행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학기 조직위원장은 “ANGVA2009 동해엑스포 행사는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세계적으로 당분간 유가의 변동이 커 에너지 비용절약 및 대기오염 절감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친환경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천연가스 관련 글로벌 기업을 유치, 동해시 발전을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ANGVA 2009 동해엑스포에 대한 전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