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메르스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이 먼저 나서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홍천군 공직자 700여명은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확대를 추진하고, 매주 수요일 및 장날을 전통시장가는 날로 지정해 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시장보기와 더불어 지역경제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군청 경제협력과에서 추진 중이던 전통시장에서 점심먹기 행사를 전 부서로 확대해 부서별로 주 1회 이상 중식 시간에 전통시장 내 영세식당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우려하는 주민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홍천군 보건소와 협조하여 전통시장내 방역을 강화하고, 지난 6월 21일 열린 홍천민속 5일장에서는 시장상인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및 손세정제를 이용한 소독활동, 예방수칙 홍보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kw7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