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농촌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자들의 안정된 주거 제공을 위한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중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 사업은 2014년 화촌면 외삼포 1리 마을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달 22일 준공했다. 약 30여평의 기존 외삼포1리 마을회관 1층 공간을 개보수한 공동주택은 방 2개, 거실 및 화장실, 샤워실, 공동 부엌을 설치해 3~5명의 독거노인이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했다.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자 및 노인독거 가구의 증가로 기본적 삶의 질 유지에 취약한 계층이 증가하고 사회적 관계단절, 질병등으로 우울증, 자살, 고독사등이 증가하는 농촌현실을 개선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을단위 일정 시설을 공동주택으로 개보수하여 독거노인 3~5명이 공동생활을 하게 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농촌고령자 공동주택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에 연차적으로 공동주택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 연내 ‘홍천군 독거노인 공동생활홈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공동주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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