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지난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여름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시원한 2015 여름축제 지도‘에 선정된 화천 쪽배축제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각종 콘테스트가 준비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 8일째인 8월 1일 오후 2시에는 붕어섬에서 미니창작쪽배 콘테스트가 열릴 계획이다. 올해 창작쪽배 콘테스트는 비닐·종이·나무재질로 만든 무동력 쪽배를 물에 띄워 10초 이상 부력을 유지하는 등 ‘비탑승형 쪽배’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미니 창작쪽배의 크기(길이 100cm내×너비60cm내)와 재질 등을 제한해 작품 제작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가족·친구 단위의 소규모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에 디자인 및 조선학 전문가들이 참가해 예술성과 안전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최고 득점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화천사랑상품권 50만원 포함)을 수여하고, 금상, 은상 및 동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상금이 주어진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해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8월 7일에는 ‘산천호(용선) 경주대회’가 열린다. 종전에 화천군내 군(軍)부대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던 참가 대상을 거주지 제한 없이 일반인과 대학생 등에게까지 참가폭을 확대했다.

500m 토너먼트 게임 방식으로 진행되는 산천호 경주대회는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우숭팀에 150만원(화천사랑상품권 75만원 포함), 2위부터 4위까지 각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대회 역시 모든 참가자들에게 1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음악을 사랑하는 밴드 라면 지나칠 수 없는 ‘산천어 뮤직 페스티벌’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6백만원의 상금을 놓고 최고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화천체육관에서는 산천어배 당구대회와 산천어배 배드민턴 대회, 화천 평화배 배스낚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테스트와 대회가 준비돼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쪽배축제에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테스트와 다이나믹한 수상체험 그리고 여유로운 청정자연이 있다”며 “이번 여름 청정자연 화천에서 활력을 되찾고,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꼭 가지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콘테스트 참가 신청, 문의는 축제 홈페이지 ’www.narafestival.com’ 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