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역도협회와 대암중이 양구군의 역도 부활을 위해 앞장선다.

박흥규 대암중 교장과 김대영 양구군역도협회장, 왕년의 스타인 송종식 양구군청 역도팀 감독과 신영주 대암중 지도자는 지난 18일 대암중에서 만나, 선수 발굴과 역도 저변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소규모 농촌학교인 대암중 역도부는 이선우(3년), 박혜진(2년), 이수영, 방봉현(이상 1년)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체전 7년 연속 3관왕에 오른 왕년의 스타 신영주 지도자의 정성 어린 지도를 받으며 실력이 일취월장한 이선우군은 올해 제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62㎏급 경기에서 인상 3위, 용상 2위, 합계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선우 군의 내년 졸업을 앞두고 군역도협회와 대암중은 신예 선수 발굴에 적극 나서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영주 지도자와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송종식 감독이 힘을 모아 어린 꿈나무들을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군역도협회는 대암중 이선우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김대영 군역도협회장은 격려금을 지급했다.

김대영 군역도협회장은 “신예 선수들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키워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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