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상수도사업소는 작년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면·북방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서면·북방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2017년말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 부족과 수질 악화로 고충을 겪고 있는 서면 반곡리, 어유포리, 팔봉1리, 팔봉2리, 두미리 지역과 북방면 본궁리, 역전평리, 구만리, 굴지리, 도사곡리 지역에 상수관로 76㎞와 배수지 및 가압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6년 3월 공사 착수를 목표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 및 실시설계용역을 동시에 발주해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설계를 위한 측량이 마무리된 상태로 지난 27일에는 홍천군 서면 5개리, 북방면 5개리 마을대표자(이장) 설명회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서면 및 북방면사무소에서 각각 개최했다.

홍천군은 춘천시와 용수공급에 따른 수돗물 값 등에 관하여 협약이 완료되면 공사 진척도에 따라 2016년 하반기부터는 순차적으로 공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생활용수 확보가 해결되고, 홍천강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사업이 활성화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