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지난달 중순부터 2015년 햅쌀 수매에 박차를 수매준비에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수확해 2015년도로 이월된 쌀 100여톤에 대해서는 수확기인 10월 이전까지 판매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달 31일부터는 화천DSC에서 곡물건조 가공에 필요한 시설 청소와 정비점검에 들어갔다.

화천군과 화천농협은 지난해 대풍과 함께 쌀 관세화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시장가격 하락 등 국내외 쌀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응해 지난 4월 22일 물빛누리 화천 쌀 소비촉진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화천군청 및 의회, 화천교육지원청, NH농협 화천군지부 등 유관기관·단체 대상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약 50여톤의 쌀을 소비하기도 했다.

또 6월 8일에는 새로운 판매망 구축을 위해 서울․경기지역 학교 등 41개 기관․단체에 쌀을 납품하는 (사)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와 ‘청정 화천 농축산물 생산공급 및 유통협약’을 체결, 매월 40여톤의 화천 오륜 쌀을 공급하는 등 9월까지 약 200여톤 쌀 재고량을 소진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쌀 재고량을 조기에 소진하고 햅쌀 수매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청정자연을 담은 화천 쌀의 원활한 유통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영을 지원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