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천어축제에서 선보인 산천어밤낚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연장운영을 하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산척어 축제를 ‘친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산천어밤낚시를 찾은 방문객은 모두 4천여명이나 됐다. 이 기간 중 5일간의 설 연휴 기간에는 2천 3백여명이 밤낚시를 즐겨, 군의 연장운영 아이디어가 즉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지역에서 머물르며 즐길 여건을 조성키 위해 화천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에게는 무료 밤낚시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 일반 이용객도 1만2천원을 지불하면 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 밤낚시 이용객에게는 화천사랑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해 지역에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밤낚시 연장운영 기간 중 산천어 회센터와 구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연장 운영하고 특히, 재난구조대가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관련 사항을 체크했으며 산천어밤낚시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 매일 제일 큰 산천어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금반지 1돈을, 제일 작은 산천어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금반지 반돈을 제공해 낚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종일인 지난 14일에는 그동안 밤낚시 연장 프로그램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인치 TV 경품행사를 진행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016 산천어축제의 국민적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밤낚시를 연장 운영하고 있다”며 “14일까지 진행되는 산천어밤낚시에 오셔서 안전한 가운데 재미와 함께 청정 공기를 듬뿍 마시며 건강도 더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군은 선등거리 점등과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도 지난 14일까지 연장 운영해 산천어밤낚시 이용객 등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