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지난달 23일 삼척의료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양호 시장, 정진권 시의장, 정종훈 삼척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도내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 개원을 축하했다.

삼척의료원 공공 산후조리원은 지역 여성들의 원정 출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국·도비 지원과 시의 운영 지원 등으로 최신 시설을 갖추고 개원했다.

이곳을 이용하는 관내 산모들은 이용료의 30~70%를 시가 지원해 저렴한 비용과 원정 출산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분만취약지인 영동 남부권역의 분만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출산에서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척의료원 공공 산후조리원 개설은 최근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한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다 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산모와 신생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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