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동남아 관광객 끌어당기기에 나섰다.

화천군은 2017년 산천어축제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추진키로 하고, 24일부터 9일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 4개국 6개 MOU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방문해 현지 의견을 수렴하고 설명회를 가진다. 이를 위해 관광정책과장과 글로벌마케팅 담당 등은 본격적인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

올해 1월 열린 ‘2016 산천어 축제’에는 사상 최대 외국인 관광객인 7만여명(72,892명)이 찾아 전년도(15년) 5만여명(52,947명)보다 38%증가한 관광객이 방문한 바 있다. 화천군은 ‘2016 산천어축제’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7 산천어축제’에는 8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 관광사를 방문해 현지에서 제기하는 발전 및 개선방향 등의 의견을 청취해 산천어축제 등 화천관광 전반에 걸쳐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동남아시아 MOU여행사 방문에서는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화천 사계투어 등 화천관광 전반에 걸쳐 설명과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 등 화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를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관광객 증대 및 축제 성과가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군민 소득증대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이번 동남아시아 MOU여행사 방문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연계한 산천어축제 홍보와 해외 홍보전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