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이달부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들어가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벌인다.

지난달 30일, 화천군청 회의실에서는 박광석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및 각 읍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대책 간담회‘를 작고, 4월부터 체납액 일제정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11억 9천만원의 이월체납액 중 35%에 달하는 4억 2천여만원을 올해 징수목표로 정하고, 1월부터 현재까지 지방세 체납 활동을 펼쳐 이월체납액 징수목표 중 60%를 초과한 2억 7천만원을 징수했다. 3월 현재 화천군의 지방세 체납액 비중은 자동차세와 취득세, 재산세 등의 순이다.

한편 화천군은 올 한해, ‘이월체납액 및 현년도 체납액 최소화’와 ‘자주재원 확충’을 목표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부군수를 총괄로 하는 ‘체납액 징수반’을 편성, 현장 징수 독려반과 읍면징수 독려반, 체납처분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징수 독려반과 읍면징수 독려반은 지속적인 방문 등을 통해 체납액을 일소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화천군민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지원금(전입지원금, 출산장려금, 직불보조금 등) 지급시 체납여부를 확인해 성실 납부자와 달리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체납 처분반은 연간 지속적인 직장조회를 통한 압류 및 추심을 추진하고 신속한 채권확보와 재산공매를 확행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4월부터 군과 읍면이 합동으로 관외 체납액 징수 기간을 운영하고 연중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하여 집중 정리해갈 계획”이라며 “자주재원 확보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지방세 체납액 납부 독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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