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화천읍에 오는 6월 개관하는 어린이 도서관(가칭)]

화천군 화천읍과 사내면에 공공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화천군민들의 문화생활이 한 층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읍 하리에 들어설 예정인 ‘화천 어린이도서관(가칭)’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6월 말 완공 예정으로 20억원의 사업비에 지상 2층, 882㎡ 규모로 건립중으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화천 어린이도서관은 영·유아도 부모와 함께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영‧유아실을 비롯해 도서열람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의 기능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기본 구조는 어린이를 위한 편안하고 안락한 독서 공간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정보․문화 교류의 장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바닥을 온돌로 설계해 편하게 바닥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의자부터 책상, 서가 등 모든 가구와 집기를 어린이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제작돼 인문, 역사, 자연, 과학,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성장과 학업에 필요한 도서를 갖추게 된다. 이와 병행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내 도서관(가칭)’은 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내면 토마토광장에 위치해 인근 토마토시네마와 토마토힐링사우나 등 사내면의 문화 복지 인프라 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상 2층에 연면적 650㎡의 규모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의 열람실과 시청각실, 공부방 등을 갖추면서도 성인들의 문화 공간도 고려하는 등 사내면민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건전한 여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도서관 건립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건전한 내적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화천어린이도서관과 사내도서관 개관에 앞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함께 하기위해 위해 오는 20일까지 도서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